아무도 모른다/2006.01 ~ 2006.12

2006년 4월 28일, 부끄러운 일

dancingufo 2006. 4. 28. 03:57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고 생각하지 않고의 문제인 것 같다. 응당 생각했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했다면, 그것은 무지보다도 더 부끄러운 것이 아닐까. 대부분의 옳은 것은 쉽고 단순한데도, 그것을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참 이상한 노릇이다.

삶에 대해서 알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 나는 좀 더 일상에 부딪히고 그에 의해 깨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관념 속에서만 살다가는 부끄러운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