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2006.01 ~ 2006.12
2006년 6월 15일, 공기 속 빗방울
dancingufo
2006. 6. 16. 03:24
6월이 절반이나 지나갔는데 아직도 저녁이면 서늘하다. 혼자 거실에 앉아 있노라면 어쩐지 자꾸 비가 내리던 길을 걸어, 방금 집에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냄새를 맡으면 공기에 빗방울이 스며있다. 습도가 높아지려나보다. 함께 마음도 물기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