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2010.01 ~ 2010.12
2010년 8월 22일,
dancingufo
2010. 8. 23. 01:30
01.
폭염. 비. 폭염. 비. 폭염. 그리고, 비.
02.
가끔, 살다가 문득, 어떤 순간의 어떠한 말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기억 속에 떠올라서,
그래서 궁금해졌지.
당신도 그러한가요?
03.
[참견하는 건 너무 싫어. 그냥 걱정만 하라고. 걱정만 하고, 참견은 하지마. 내가 살 집인데 왜 자기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야.]
말해놓고 나서야 알았지.
그러게, 난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어.
새삼스럽게 걱정과 관심 따위를 바라긴.
그냥 도움 정도가 필요했던 것뿐이야.
04.
나도 요즘 Miss A를 즐겨듣는다.
그리고 형돈이도 그렇다네.
뚱뚱하고 키 작아도 귀엽기만 한 돈돈.
세상 모든 남자가 키 크고 샤프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였다.
05.
낮의 공원. 햇볕 아래의 잔디. 바람. 평화. 천사처럼 잠든 아이.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