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5월 17일, 아픈 여자. 미친 여자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5 ~ 2005.12

5월 17일, 아픈 여자. 미친 여자

dancingufo 2005. 5. 17. 04:17

앉아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난 혹시 병이 든 게 아닐까.

사람들이 다 나 같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 종종 놀란다.

내가 너를 좋아하면, 달라지는 게 있을까?

아니 근데 뭐 달라지자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생각한다. 난 혹시 병이 든 게 아닐까.






아픈 여자인 건 괜찮지만, 미친 여자는 아니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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