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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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2005.05 ~ 2005.12

2005년 5월 29일, 시간을 줘

dancingufo 2005. 5. 30. 04:41

너무나 좋아한다, 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당분간 너를 욕해도 참아. 백번을 다시 택하라고 해도 나는 너의 편. 그러니까 당분간만 부당해도 참아. 어차피 이것은 또 내가 지는 게임. 늘 내게 최악의 기억을 주는 것은 너지만, 늘 나는 다른 선택 같은 건 생각조차 안 하니까-

조금만 시간을 줘. 이 현실을 인정할 시간. 조금만 더 시간을 줘. 내 머리가 받아들인 것을 내 가슴도 받아들일 시간.





니쪽에서 괜찮아진 거라면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는 걸 알아. 그러니까 조금만 더, 내게도 시간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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