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4.01.12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1 ~ 2005.04

2004.01.12

dancingufo 2004. 1. 12. 03:13


01.  

뜻대로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렇다.  


02.

넘쳐나는 정보로, 홍수에 빠진다. 허우적대며 조급해하다보면 빠져죽기 십상. 없던 애살을 갑작스레 부리니깐 그렇지. 어차피 어울리는 짓이 아니야.


03.

가장 오만한 쪽은 그레이스. 친구들과 눈높이가 맞지 않아서 한번도 마음 안을 보여준 적이 없던 시절. 거만한 인간이 가장 싫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너와 친구가 되었을까? 묻던 친구. 그리고 그 친구는 또 약속을 잊었네. 하긴 8년전 부터 그랬던 친구니깐.  


04.  

1분만 분노하면 모든 것이 심심해지는 나이. 그렇지만 그것이 괜찮아진다는 뜻은 아니야.  


05.

의미없는 얘기 속에, 즐거움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면서, 내가 당신들과 얘기하는 이유는?


06.

오늘의 결론. 폰 트리에는 거장은 아닐지언정 사기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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