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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16일, mama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5 ~ 2005.12
2005년 9월 16일, mama
dancingufo
2005. 9. 17. 03:01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미안해요. 나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 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서운해하는 목소리 같은 건 듣고 싶지 않아요. 미안해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노력하는 건 아무것도 없군요. 미안해요. 앞으로도 이렇게 밖에는 못할 것 같아요. 미안해요. 나는 당신보다는 내가 먼저, 사라지고 싶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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