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5년 12월 10일, 뻔한 악순환 본문
잠꼬대를 하다가 잠에서 깼다. 나는 "싫어"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잠에서 깨면서 내가 무엇을 향해 싫다고 소리쳤는지 궁금해졌다. 그렇지만 끝끝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다시 잠을 이루는 것조차 잘 되지 않았다.
냉정해지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춥다. 즐거운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나는 아마 그 눈동자를 계속해서 생각함으로써 쉬이 잠드는 평화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런 걸 두고 악순환이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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