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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0일, 뻔한 악순환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5 ~ 2005.12

2005년 12월 10일, 뻔한 악순환

dancingufo 2005. 12. 11. 01:36

잠꼬대를 하다가 잠에서 깼다. 나는 "싫어"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잠에서 깨면서 내가 무엇을 향해 싫다고 소리쳤는지 궁금해졌다. 그렇지만 끝끝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다시 잠을 이루는 것조차 잘 되지 않았다.

냉정해지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춥다. 즐거운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나는 아마 그 눈동자를 계속해서 생각함으로써 쉬이 잠드는 평화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런 걸 두고 악순환이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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