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6년 1월 8일, 히토리데 나쿠나이요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6.01 ~ 2006.12

2006년 1월 8일, 히토리데 나쿠나이요

dancingufo 2006. 1. 9. 02:18
 
01.

영화도 좀 더 많이 보고 책도 좀 더 많이 읽자고 생각했건만. 어쩐지 요즘 영화도 시들하고 책도 그저그렇고 축구도 그다지 재미없다. 지금의 나에게 재미있는 건, 그저 진 정도인 건지도.


02.

그러니까 말이다. 창피할까봐, 상처받을까봐, 슬프게 될까봐 무서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 것이다. 무서워서 도망치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끝까지 비겁하게 구는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다.


03.

확실히 최근 들어 다운다운다운, 의 추세이다. 무언가 진지하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화가 난 채로 움직이기 시작해서야 늘 후회를 하기 마련이니까. 여기서 폭발하지 않게 토닥토닥 잘 다독여서 부디 무리없이 꽃피는 봄을 맞을 수 있도록 하자.


04.

여기서 울면 안 된다. 자꾸 내가 더더 측은하게 느껴지니까 말이다.


05.

자자자, 비록 혼자라도 힘내는 거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