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6년 4월 2일, 인간은 등장하지 않는 꿈 본문
01.
"골을 못 넣었으면 못한 거죠."
"어떻게 매번 골을 넣어요."
"네?"
"어떻게 매번 골을 넣냐구요."
02.
활짝- 웃어주지도 않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주지도 않고, 대전에게 이기지 못한 것을 억울하게 여기기나 하지만.
달리고,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싸우고, 화를 내고, 움직이고, 넘어지는, 그런 김은중을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김은중을 보다가 다시 알아버린다.
나는, 김은중이, 정말 좋다.
03.
피곤하고, 많이 졸린 하루다. 자야겠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꿈을 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