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나비효과 본문
관객에게 두뇌게임의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것일까. 반전의 즐거움이나, 추리의 즐거움 같은 것. 그런 것들을 잔뜩 안겨다준 후 지적인 영화라는 평을 듣고 싶었던 것일까. 이 영화가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한 후라면, 최소한 재미있게 볼 수는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해도 과도하단 평은 물릴 수가 없다. 혼란에 빠지게 하기 위해, 추리를 하도록 하기 위해, 아니라면 그냥 놀라게 하기 위해, 지나치게 기교에 신경쓰고 있다는 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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