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7년 4월 11일, 아무 쓸모 없는 꼭 필요한.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7.01 ~ 2007.12

2007년 4월 11일, 아무 쓸모 없는 꼭 필요한.

dancingufo 2007. 4. 11. 01:56


01.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린 죽어. 그런데 나 이제 그거, 돌 아닌 거 알 것 같아. 그러니까 안 죽을래. 난 안 죽을래.


02.

너희들은 원래 그런다는 걸, 자꾸 알게 되니까. 그냥도 그러고, 심심해서도 그러고, 재미 삼아도 그런다는 걸 알게 되니까. 흔들리지 않을 거야. 고민하지 않을 거야. 울지도 않을 거고, 속상해하지도 않을 거고, 혼란스러워 하지도 않을 거야.


03.

응, 않고 싶어. 그러고 싶어.


04.

그렇지만 난. 그래도 난.
 

05.

세상에, 아무 쓸모 없는 꼭 필요한 것.


06.

And I'm so sick of love songs
So tired of tears
So done with wishing you were still here
Said I'm so sick of love songs so sad and slow
So why can't i turn off the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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