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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1] 전북 vs 대전, 못난이 내 사랑. 본문

품행제로/08season

[080921] 전북 vs 대전, 못난이 내 사랑.

dancingufo 2008. 9. 27. 01:26



징크스란 언제고 깨어지기 마련이라지만. 이번엔 어쩐지 승리의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들. 견디기가 힘들다.
그래서 화를 내고, 그래서 발을 동동 구르고, 그래서 너희들은 최악이라고 욕을 해도,

결국엔 다시 감싸 안고 싶어지는 내가 사랑하는 축구.

이렇게나 바보 같고, 이렇게나 힘이 없구나.
못난이,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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