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본문

피도 눈물도 없이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dancingufo 2009. 2. 8. 01:23

그런 생각이 든다. 히스클리프는 아마, 어린 캐시를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괴로웠을 것이고, 그래서 그렇게 웃었을 것이다. 캐서린 곁에 누군가 남아있어 다행이다. 특별히 감동적일 것은 없지만, 분명히 <제인에어>보다는 이쪽이 낫다. 역시 '형만한 아우없다.'는 속담이 언제나 들어맞는 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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