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9년 9월 13일, 힘내야지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9.01 ~ 2009.12

2009년 9월 13일, 힘내야지

dancingufo 2009. 9. 14. 01:49

의미없는 이야기들. 곧 잊힐 웃음들. 나는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어서 즐거운 걸까?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시간이 가네. 9월 13일. 실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단다. 그럼에도 분명히 실망하게 될 거야. 조금은 날 기특하게 여겨주기로 했거든.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나 한 사람뿐이니까. 일년에 일곱개씩 목표를 세우고, 그 중 세개씩을 달성해 나간다면 그도 나쁘지 않은 거잖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어. 그러니까,

힘내야지.
응?
힘내야지.




세상이 밝아오기 전에 하는 기도. 그런 것을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그러니 힘을 내서, 다시 달려오도록 해. 너무 늦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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