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9년 10월 9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9.01 ~ 2009.12

2009년 10월 9일,

dancingufo 2009. 10. 10. 03:13

이승철의 소리쳐. Dido의 Life for rent. Santana의 Smooth. 은지원의 Dangerous. 서태지의 하여가. 한때 무척이나 여러번 들었던 노래들을 오랜만에 듣고 있다. 이 노래들은 오랜만에 들어도 여전히 아주 좋아서, 노래라는 것은 참으로- 라고 잠깐 감동스러워 했다.




노벨 평화상이 버락 오바마에게로 돌아갔다. 이 사람을 좋은 눈으로 보고 있지만, 노벨 평화상이라니 어쩐지 좀 놀라운 기분이다.



날이 많이 추웠다. 직장에 매인 몸, 어쩔 수 없어 같이 하진 못했지만 쌀쌀한 밤기운에 여사님도 첨맘님도 감기에 걸리지 않으셨기를.




아, 오늘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 스페인 산티아고 편>을 읽다가 만난 마음에 드는 구절.

"인생은 단 한 번 뿐인 데다가 너무나 짧아. 그러니 시간을, 젊음을 낭비하지 마. 네 마음을 끄는 무엇이 어딘가에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곳으로 달려가. 설혹 그 무엇인가를 네 것으로 하지 못한다 해도, 네가 잃은 건 아무것도 없는 거야."

겁쟁이인 내가 한 번쯤은 들었어도 좋았을 법한 이야기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