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9년 12월 18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9.01 ~ 2009.12

2009년 12월 18일,

dancingufo 2009. 12. 19. 01:39

괜찮다. 그런 것쯤은. 그냥 난, 내 마음이 그렇게 하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문득, 어깨를 흔들던 손을 생각했다. 그 손을 잡고 싶어하던 마음도 생각했다. 그러자 견딜 수 없이 모든 게 그리워졌다. 하지만 슬프진 않다. 아주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으니 이제와서 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안녕, 안녕, 나는 손을 흔들고 왜요? 라고 묻는 얼굴에 웃음이 머물러 있어서 조금은 안심했다.  



아주 많이 추운 날이다. 부디 감기 조심하시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