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0년 6월 15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0.01 ~ 2010.12

2010년 6월 15일,

dancingufo 2010. 6. 15. 11:58

이스탄불은 비잔티움이었고 콘스탄티노플이었다.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던 곳.
콘스탄티누스의 거리라는 뜻을 가진 곳.

지금의 수도는 앙카라라지만, 역사의 무게에서 이스탄불을 따를 수는 없다.
그래서 지금 내 마음은 이스탄불에.

마음은 정해졌는데 항공권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니.

그래서 출발 예정일은 8월말.
추석이 되기 전에 돌아올 것.

마드리드로 가기 전에는 이스탄불에 들른다.
암스테르담은 선택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대신 리스본은 버리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론다와 프리힐리아나에 들를 것.

마음 같아서는 파리나 바티칸, 또는 산토리니의 피라 마을에 가고 싶지만
모든 게 내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레알이나 세비야, 또는 포르투의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이것저것 정할 것이 많은데,
어쨌든 가장 먼저 정해야할 항공권이 정해지지 않는구나.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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