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0년 6월 20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0.01 ~ 2010.12

2010년 6월 20일,

dancingufo 2010. 6. 21. 00:41


01.

결정했다. 마드리드. 그라나다. 론다. 말라가. 프리힐리아나. 세비야. 리스본. 모스크바. 상트페테부르크.


02.

내가 그 시간을 잊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남는다고 생각한다.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다고 해서 시간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03.

다시, 공부하는 게 귀찮아졌다. 한동안은 꽤 재미있다고 생각했건만.


04.

글쓰기. 그것으로서만이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는지.


05.

손부터 늙는다. 요즘은 습관처럼 손등을 바라보고 있게 된다.


06.

여전히 소년처럼 웃는 얼굴. 제이, 돌아온 걸 환영해.


07.

나 때문에 네가 나쁜 사람이 된다.
......


08.

코트디부아르가 우승컵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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