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0년 8월 22일, 본문
01.
폭염. 비. 폭염. 비. 폭염. 그리고, 비.
02.
가끔, 살다가 문득, 어떤 순간의 어떠한 말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기억 속에 떠올라서,
그래서 궁금해졌지.
당신도 그러한가요?
03.
[참견하는 건 너무 싫어. 그냥 걱정만 하라고. 걱정만 하고, 참견은 하지마. 내가 살 집인데 왜 자기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야.]
말해놓고 나서야 알았지.
그러게, 난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어.
새삼스럽게 걱정과 관심 따위를 바라긴.
그냥 도움 정도가 필요했던 것뿐이야.
04.
나도 요즘 Miss A를 즐겨듣는다.
그리고 형돈이도 그렇다네.
뚱뚱하고 키 작아도 귀엽기만 한 돈돈.
세상 모든 남자가 키 크고 샤프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였다.
05.
낮의 공원. 햇볕 아래의 잔디. 바람. 평화. 천사처럼 잠든 아이.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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