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0년 9월 22일, 안녕- 모스크바 본문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분다.
하루만에 날이 차가워졌다.
덕분에 나는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사람들은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걷는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
감정이 실리지 않은 표정.
상상 속의 모스크바가 눈 앞에 있다.
여행의 끝자락에서, 비 내리는 유럽을 만난다.
그리고 나는 여행에 지쳤으면서 계속해서 여행하길 바라고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그리워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새로운 거리와 새로운 풍경 앞에서 내가 수도 없이 생각했던 것.
조용한 성당 안에서 내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다짐했던 것.
그러니 삶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웃으면서 떠나자.
안녕, 모스크바.
하루만에 날이 차가워졌다.
덕분에 나는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사람들은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걷는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
감정이 실리지 않은 표정.
상상 속의 모스크바가 눈 앞에 있다.
여행의 끝자락에서, 비 내리는 유럽을 만난다.
그리고 나는 여행에 지쳤으면서 계속해서 여행하길 바라고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그리워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새로운 거리와 새로운 풍경 앞에서 내가 수도 없이 생각했던 것.
조용한 성당 안에서 내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다짐했던 것.
그러니 삶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웃으면서 떠나자.
안녕,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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