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1년 5월 3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1.01 ~ 2011.12

2011년 5월 3일,

dancingufo 2011. 5. 4. 01:24

01.

네가 잘해내고 왔다니 나는 기분이 좋아서 랄랄랄.
흥에 겨워 손뼉을 치면서 방방거렸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 웃는다.
잊어버린 모양인데 네가 날 그렇게 아래로 보면 안 되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기특하니 봐주겠어.


02.

어깨를 찰싹, 때려서 미안해.
진심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나는 그냥 집중 좀 하라고.
당황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웃어서 다행이다.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나 다음으로 네가 잘 알잖아.
그러니까 가끔은 그렇게 굴어도 이해 좀 해달라고.


03.

한 달간 나는 또 침체기에 빠질 거야.
네가 없이 내가 무슨 재미가 있겠니.
그러니 조금만 놀고 얼른 다시 돌아와.
보고 싶을 거야. 음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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