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1년 5월 5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1.01 ~ 2011.12

2011년 5월 5일,

dancingufo 2011. 5. 6. 00:31

01.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

그렇게 물어보면 나도 답을 모른다. 물론 내가 사랑받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면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기로 했다.


02.

46kg가 되면, 초코케이크를 사먹을 것이다. 엄청 달고 엄청 진한 초코렛이 듬뿍 발려 있고, 그 안에 든 빵은 엄청 부드럽고 엄청 느끼한 그런 케이크. 그런 케이크를 먹기 위해서, 46kg가 되어야겠다.


03.

지는 게 힘들다. 패배하는 것 말이다. 그러니 상상하지 말아야겠다. 패배했을 때 네가 어떤 마음일까, 하는 것 따위. 그렇다면 나는 조금 덜 힘들 것 같다.  


04.

산책을 하는데, 친구가 말하길 열심히 살아야겠단다. 나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열심히 사는 것 그 이상인 것 같다.


05.

닉 혼비. 역시 이번에도 즐겁다. 다행이다. 아직은 즐거운 일들이 꽤 남아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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