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1년 5월 9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1.01 ~ 2011.12

2011년 5월 9일,

dancingufo 2011. 5. 10. 01:36

사실 난, 다른 걱정을 먼저 했다. 슬프다는 것이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이렇게도 이기적이다. 그렇지만, 어서 빨리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만은 그대로의 진심이다. 무슨 권리로 내가 울까, 싶지만 그래도 울고 싶다. 그 다음의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해야지. 이렇게 잠들기엔 청춘이 너무 아까워. 그냥, 며칠 동안 깊은 잠을 잤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어서 빨리 깨어나자. 신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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