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2년 1월 19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2.01 ~ 2012.12

2012년 1월 19일,

dancingufo 2012. 1. 19. 22:34

01.

그래도 난, 페페를 싫어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에만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싫어하지 않는 것에도 이유는 없는 것이다.

페페가, 가끔 정말 이상한 짓을 하고 그러니까 제발 더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페페가 레알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게까지는 말하기 싫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페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02.

그래, 밟히고 넘어지고 그래도 메시가 또 이겼지. 그래도 난 메시가 하나도 좋지 않다. 그냥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잘하는 것뿐이잖아. 그냥 지금이 잠깐 메시의 시대인 것뿐이잖아. 어차피 이 시대는 지나갈 것이고 또 다른 최고의 선수가 나타나겠지. 그러니까 난 메시가 하나도 좋지 않아. 하나도 위대하게 느껴지지 않아.


03.
 
열심히 뛰는, 크리스를 보았지. 그러면 된 거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메시보다 호날도가 한 수 아래라고 말해도. 어쨌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건 호날도니까. 그러니까 난, 이기는 메시보다 이기지 못하는 호날도가 훨씬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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