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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ufo 2004. 12. 31. 19:45

 

처음부터 기획 영화가 아닌 경우에야, 후속편이 전작을 따라잡기란 (또는 뛰어넘기란) 불가능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1972년에 스타트를 끊었지만 바로 올해 출시되었다 해도 믿을 만큼 세련되고 재미나다. 모든 걸 떠나서 알 파치노의 연기는 정말이지 이 영화의 백미. 한 배우가 내리 영화 3편을 이끌어나갈 능력이 있다는 건 역시 타고난 재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대학생 마이클. 대부가 된 마이클. 늙어서 회개하고 싶어하는 마이클. 세 사람의 마이클이 알파치노의 심장에서 태어난다. 게다가 그 젊고 순수해 보이는 청년 알 파치노의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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