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6년 10월 26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6.01 ~ 2016.12

2016년 10월 26일,

dancingufo 2016. 10. 27. 00:37





01.


절대로 흔들릴 것 같지 않던 네가, 결코 속내를 들어내는 일이 없던 네가,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걸 보면서 나는 잠깐 웃고 그리고, 이제는 조금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02.


실은 너도 별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 그러니까 비겁하게 구는 네가 보고 싶었다. 나를 깨끗하게 놓아줄 품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너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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