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9년 7월 9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9.01 ~ 2019.12

2019년 7월 9일,

dancingufo 2019. 7. 9. 23:47

 

하나님- 에게 부탁을 드리려고 보니, 십자가에 매달린 그 분이 너무 지쳐 보여서 좀 미안해졌다.

 

팔다리도 너무 말랐고, 얼굴도 너무 지쳐 보여.

이런 분을 붙잡고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건지.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소원을 빌었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 여분의 운을 좀 나눠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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