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4.01.27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1 ~ 2005.04

2004.01.27

dancingufo 2004. 1. 27. 04:04


하루에 영화를 두편씩 보고 있다. 깨어있는 내내 머리가 아프다. 발표된 명단을 보고 또 억울해진다. 싹둑 잘라버린 머리에 짜이가 아쉽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렇지만 짜이, 머리는 금방 또 자란단다.

그 사람의 친절함 같은 것이 내 인생에 약이 되진 않는다. 나에겐 비교적 행운이 따랐지만 그것들로 인해서 기뻤던 건 아니다. 사람들에게 소외를 당한 적은 없지만 외로움은 늘 느꼈다. 그러니 내가 행복하고 그렇지 않고를 누가 판단할 수 있을 것인가.  

당신이 듣고 있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가능성을 남겨둬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