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4.01.29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1 ~ 2005.04

2004.01.29

dancingufo 2004. 1. 29. 04:06

01.

한 통 가득 남은 우유 유통기한을 확인하던 언니가 갑자기 묻는다. 오늘 며칠이지? 29일 아니야? 30일인가. 아리송하게 대답을 하니 언니가 달력을 확인한다. 뭐야- 28일이잖아. 우유의 유통기한은 27일까지였다.  


02.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람.  


03.

서태지가 돌아왔다. 돌아왔다? 언제는 내게 있다 나를 떠나기라도 했단 말인가.


04.

음악이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취미이기도 하고 일이기도 하죠. 가장 좋아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문득 생각이 난다. 나는 그 꿈을 버린 걸까. 아니면 잃은 걸까.


05.

아니라면, 아직도 사랑하니? 그저 고통스러웠던 탓?


06.  

변명하지 말자. 어쨌거나 여전히, 내 머리에 돌을 던져주는 태지. 당신은 아직도 내게 전환점이 될 것인가.


07.

행운의 7. 라울의 등번호. 우혁이 나이의 끝자리. 서태지의 일곱번째 앨범. 콘써트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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