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4.03.04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1 ~ 2005.04

2004.03.04

dancingufo 2004. 3. 4. 13:58




01.

그래,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니깐.  


02.  

축하해. 기뻐하던 용호. 잘해준 병국. 고마운 지성. 스트라이커 재진. 그리고 우리의 영광도.  


03.  

이상하지? 왜 동진인 볼 때마다 조금씩 더 좋아지는 기분일까.  


04.

그리고 선택하길 잘했어. 이렇게 든든하게 자라줄거라고 믿었지. 내후년 너는 꼭 독일에 가게 될 거야. 자랑스런 우리의 병국이.


05.  

한 골 밖에 못 넣었으면 어때. 보는 내가 화가 좀 났으면 어때. 용호가 기쁘다잖아. 병국이가 즐겁다잖아. 더 이상은 긴장같은 거 하지 말고 뛰어. 너희들은 잘났다. 그거 모르니?


06.

이곳에서 살아볼 생각을 하다가도 이렇게 한 순간 나를 무너뜨리는 생각. 즐거운 걸 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 아닐까? 5월 1일 난 창사에 가고 싶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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