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5년 11월 22일, 요즘 문답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5.05 ~ 2005.12

2005년 11월 22일, 요즘 문답

dancingufo 2005. 11. 23. 01:30


밸리에서 보고 주워온 것이라 출처는 모른다. 난 원래 문답을 좋아한다>_< 그런데 이거, 하다보니 나 요즘 정말 간결하게 살고 있단 생각이 든다.



1. 요즘 관심있는 것
승룡이랑 주완이(-_-)
라울의 부상과 김은중의 이적 가능성.
A.
그리고, 뭐 늘 그렇듯 내 인생.


2. 요즘 얼굴 상태
얼굴 상태는 뭐, 살아오면서 한 두세 달 제외하곤 평균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으니까. 지금도 그냥 그런 상태. 좀 피곤한 지 입술 밑에 뽀드락지 두어 개가 생기긴 했다.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화장하면 가려지니까 뭐 트러블이라고 할 것 까진 없겠지.


3. 요즘 기분
그다지 좋진 않다. 마감이 가까이 오고 있고, 하여 바쁘고, 정신없고, 피곤하고, 클래식 더비는 0-3으로 졌고, 라울은 부상으로 넉 달 아웃됐으니 뭐 대충 짐작해야지.


4. 요즘 하고 있는 것
일일일. 그리고 지인들과 채팅하고 일기 쓰고 잠 들었다가 일어나면 다시 일일일.
중간 중간 나름 인생 고민도 하고 있다.


5. 요즘 하고 싶은 것
한번 손에 잡은 책 그 날 끝까지 읽고 싶다.
한번 보기 시작한 영화, 중간에 안 끊고 끝까지 보고 싶다.
한번 든 잠, 깨기 싫은데 깨지 말고 끝까지 자고 싶다.
결정적으로 김은중도 보고 싶고, 조카 보러 중국에도 가고 싶다.


6. 요즘 좋은 것
그나마 내 손으로 돈 버니 다른 사람한테 돈 달란 말 안 해서 좋달까.


7. 요즘 싫은 것
일일일.
호나우딩요.


8. 요즘 좋아하는 노래
지지 않는 태양! 이라기보다는...-_- 한동안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좋았다.


9. 요즘 자주 가는 곳
직장-> 직장 앞 맥주집-> 신촌-> 신촌에 있는 극장
음, 그러고 보니 리그 끝나서 축구장엘 안 간다.


10. 요즘 가고 싶은 곳
첫 번째, 김은중 볼 수 있는 곳
두 번째, 중국 언니네
세 번째, 땅 끝 마을
물론 늘 가고 싶은 유럽여행같은 건 ‘요즘’이란 문답에서 제쳐두고.


11. 요즘 잘 먹는 것
사무실 앞에서 파는, 우리 사무실 사람들이 다 함께 열광하는 떡볶이!


12. 요즘 잘 안 먹는 것
...음, 글쎄 밥을 잘 먹고 있으니 특별히 뭘 안 먹는지 모르겠다.


13. 요즘 변하고 싶은 것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내 생활 태도.
그렇지만 이런 생활 태도를 고치고자 하는 것 역시 생각만 한 지 오래이다.


14. 요즘 귀찮은 것
일. 청소. 빨래. 가끔은 TV로 축구 챙겨보는 것도 귀찮다.


15. 요즘 산 것
음, 요즘인가. 한 3주 전에 윗옷 하나를 사긴 했다.


16. 요즘 갖고 싶은 것
크고 넓은 책상이랑 커튼 달린 크고 어여쁜 침대
(그 외에 등등등등... 그러고보니 장우혁 CD도 사야한다.)


17. 요즘 신경 쓰이는 것
소곤소곤


18. 요즘 가치관 
...음, 가치관이라도 좀 가지면서 살자- 그런 것일지도.


19. 요즘 이상형
음, 여전히 홍코치일걸.


20. 요즘 자주 만나는 사람
사무실 사람들. 대전 동생들.


21. 요즘 연락 자주하는 사람
그런 건 없다


22. 요즘 엠에센 자주 하는 사람
미소년이랑 안 논 지 오래


23. 요즘 좋은 사람
두어명 있다


24. 요즘 짜증나는 사람
없다


25. 요즘 같이 노는 사람
역시 사무실 사람들이랑 대전 동생들이랄까.
(인간관계, 정말로 깔끔하다.)


26. 요즘 싫어지는 사람
흠...없다


27. 요즘 만나고 싶은 사람
김은중, 우리 조카, 캐나다에 가있는 녀석, 소곤소곤, my cheesepowder


28. 요즘 얘기 많이 하는 사람
사무실의 Y. 채팅으로는 아마도 모임의 몇몇 사람들.


29. 요즘 같이 다니는 사람들
특별히 누구랑 같이 다니진 않는다.


30. 요즘 자주 하는 얘깃거리
승룡이...주완이...(-_-)
대전 시티즌.
김은중.
라울.
뭐, 그렇지.


31. 요즘 부러운 것
돈 많은...것(쿨럭)
음, 하고 싶은 일 잘 하고 있는 사람들- 이라기보단 그걸 진짜 하겠다고 덤비는 용기같은 것.


32. 요즘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
핸드폰 폴더 열고 시간 확인


33. 요즘 여가시간에 하는 것
인터넷, 일걸


34. 요즘 잠자기 전에 하는 것
...일...GS


35. 요즘 슬픈 일 
라울의 부상...(진짜다)


36. 요즘 짜증나는 일
업무량이 업무 시간 안에 끝내기엔 아무리 봐도 무리라는 사실


37. 요즘 행복한 일
뭐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는 건가


38. 요즘 기대되는 일
생각해보니, 진짜 없다


39. 요즘 자주하는 게임
천성적으로 별로 게임과 가깝진 않으니까.


40. 요즘 하루에 쓰는 돈
간식꺼리 내가 안 쏘면 2000원 또는 4000원 하는 차비가 전부.


41. 요즘 주량
잘 모르지만, 확실히 예전 같진 않은 듯. 


42. 요즘 잠버릇
역시 잘 모르지만, 늘 비슷하겠지. 비교적 얌전한 편. 


43. 요즘 자주 하는 말
커피타줘요...;


44. 요즘 자주 듣는 말
음, 주로 구박에 속하는 말들인 듯.


45. 요즘 칭찬받을 것
핫핫핫- 6개월 동안이나 안 때려치우고 회사 다녔다>_<


46. 요즘 반성할 것
근데 진짜 일기마저 쓰다 말다 하니까.
너무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있는 셈이다.


47. 요즘 후회하는 것
뭐, 그다지. 


48. 요즘 고민
늘 그렇듯 이쪽도 인생고민인 것이다. 얘기하자면 길다.


49. 요즘 느낀 점
핫핫핫- 질투는 나의 힘! 


50. 요즘 목표로 삼고 있는 것
도서목록에 천 권 채우기.
사실 목표랄 것도 없는 삶이다.
음, 목표라도 세우고 살자-를 목표로 세워볼까.
하긴 이 달 마감이라도 잘 끝내자.
소박하지만 너무 마음에 와 닿는 목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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