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6년 6월 11일, 대한민국 최고의 너 본문

아무도 모른다/2006.01 ~ 2006.12

2006년 6월 11일, 대한민국 최고의 너

dancingufo 2006. 6. 12. 03:01
 
01.

축구를 보고 있다. 축구를 보다보면 때때로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대체 저것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기쁨과 탄식과 눈물에 얼룩지게 만드는 것인지 궁금해지곤 한다. 이깟 공놀이 하나에 마음을 뺏긴 나를 비웃기도 하고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축구를 보고 있다. 그러다보면 어쩐지 이것이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의미인 것처럼 느껴진다.  


02.

대전에 다시 돌아오길 바라기도 하고, 다른 곳에 있더라도 대전을 홈그라운드로 여겨주길 바라기도 하고, 득점왕에 올라주길 바라기도 하고, 나를 계속 기억해주길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그무엇보다도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김은중이 되는 것이다.

바라고 있다. 간절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김은중이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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