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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교육

범죄의 재구성

dancingufo 2004. 12. 15. 19:17

 

박신양이 저런 배우였던가. 새삼스럽다. 나쁜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호감도는 제로였는데. 최창혁과 최창호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그는 놀랍다. 더욱이 평소 박신양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배역임에도 조금의 어색함도 느끼지 않게 해주던 연기. 배신양의 재발견인가?

 

나는 요즘 염정아가 좋다. 긴 다리. 늘씬한 몸. 군살이라고는 절대로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비쩍 마른 팔과 다리. 신경질적인 얼굴. 삶의 여유나 느긋함 같은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몸이다. 그래서 쉬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결국 해내고 있다는 느낌. 멋지고 예쁘다,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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