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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교육

봄, 여름, 가을, 겨울

dancingufo 2004. 12. 21. 19:33

여덟 달 전에 보던 것을 이제야 다시 봤다. 역시 나는, 김기덕에게 끊지 못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그의 영화는 나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망정 공감을 얻어내지는 못한다.

 

원죄란 대체 무언가? 그 원죄를 등에 지고 가는, 그 큰 돌을 허리에 메고 산을 오르는 스님의 모습은, 온갖 비난과 악평을 감수하면서까지 영화를 만들어내는 김기덕을 닮았다. 자기연민인가. 결국은 김기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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