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 나랑 예수님은 말이 잘 통할 거라는 것을. “이런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삶을 살기까지 수고 많았다.” 그러니까 실은, 나는 계속 아버지를 찾아 헤맨 거다. 종교가 없는 나에게도 예수님은 아버지가 되어주시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