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잃어버리고 또 잊혀진 사실이 조금 외롭고 조금 슬프다. 02. 내가 아직도 갓난아기인 이유는, 내가 아직도 스무살이기 때문인 걸까. 그 시절로부터 한 걸음도 걸어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03. 우리는 꿈에서 멀어지는 우리를 자축한다. 현실을 피해서 결혼하는 나난. 친구애를 가진 동미. 그리고 또 하나는 뭐였더라. 하도 공감이 되서 웃음이 나왔던 나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