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6년 5월 30일, 강박관념 본문
내 안에 역겹고 경멸스러운 것들이 있다. 모든 사람에겐 그런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나뿐 아니라 모두 그러한 거라면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그런 것들을 어떻게 참고 버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안에, 역겹고 경멸스러운 것들이 있다. 그래서 나를 마주보는 일이 너무 힘들다.
다른 이의 어떤 말도 나를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삶을, 그리고 나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 어째서 이런 강박관념이 깃들어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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