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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dancingufo 2006. 6. 4. 04:16







네가 웃고, 또 많이 즐거워하고 그러는 게 결국은 나를 편하게 만든다는 걸 알아. 그렇게 못견딜 것 같던 상황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또 괜찮아졌거든. 네가 우리 팀에 있었던 그 시간은 언제나 내게 가장 좋았던 시즌들로 남겠지. 그렇지만 이제는, 그 때만큼 좋아질 수 없다해도 슬프지 않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냥 조금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걸로 된 거지. 지금은 또 지금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거야. 나는 너를 보고 있고, 너는 그렇게 웃고 또 많이 즐거워하고 있으니까. 

아직도 나, 달리는 너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