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7년 10월 16일, 본문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되는 절실함.
덜덜, 손과 몸이 떨려오는 기쁨.
웃는 내 앞으로 웃는 이가,
웃는 친구의 옆에 웃고 있는 우리가,
손뼉을 치고 악수를 하고 서로를 껴안으며-
생각을 한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이토록 이 팀을 사랑하게 하는가- 하는 것을 말이다.
빨리 글을 쓰고 싶은데,
이 기분과 이 감동이 사라져버리기 전에.
그런데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불면을 참아내지도 못하게 된 나는
결국 오늘도 내일의 글에 대해 생각만 하는구나.
게을러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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