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어거스트 러쉬 본문
'너 여기서 울어!.'라거나 '너 여기서 웃어!'라고 말하는 영화는 너무나도 작위적이니, 질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눈물이 나거나 웃음이 난다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칭찬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어거스트 러쉬>는 '너 여기서 감동 받아!'라고 수도 없이 말하는 영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 순간 정말로 감동이 밀려오기 때문에 나로서는 그냥 칭찬을 할 수밖에 없었다.
기타를 손으로 툭툭 쳐서 만들어낸 음악은 흥미롭고, 그 음악을 연주하는 어린 배우의 웃음은 놀랄 만큼 아름다우니. 그것만으로도 <어거스트 러쉬>는 관객들의 사랑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예쁜 프레디 하이모어. 찾아보니 1992년생이다. 키는 커도 얼굴이 너무 애기라 초등학생쯤 될까 했더니 우리나라 나이로는 열여섯. 그러니까, 소희랑 동갑이지 뭔가. (승리보다는 겨우 두 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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