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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4일, 본문
아무도 모른다/2010.01 ~ 2010.12
2010년 11월 14일,
dancingufo
2010. 11. 14. 22:58
쓸쓸한 곳에 네가 있어서 싫다.
웃어도 진심으로 웃지 않는다는 게 싫고,
같이 있을 때만 아는 사람 같다는 것도 싫다.
생각해보면 싫은 것 투성이다.
이젠 좋은 게 뭐가 남았는지 실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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