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0년 12월 27일, 본문
01.
무한도전 다이어리가 드디어 도착했다.
여전히 나를 웃게 하는 무한도전.
02.
말 많고 웃음 많은 동인이가 사라지고,
다시 과묵하고 제멋대로인 동인이가 돌아왔다.
그래서 간신히 애정 회복.
역시 난 말 많고 잘 웃는 남자보다는, 과묵하고 시크한 남자가 좋다.
03.
어쨌든, 확실한 게 하나 있다.
그러니까 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기로 한 것이다.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을 때도 도망가지 못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이 하나 생긴 지금, 내가 대체 도망가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04.
선택할 수 없다면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나는 그냥 가만히 여기 있을 것이다.
05.
이렇게 또 시간이 간다.
거짓말 같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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