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9년 7월 9일, 본문
하나님- 에게 부탁을 드리려고 보니, 십자가에 매달린 그 분이 너무 지쳐 보여서 좀 미안해졌다.
팔다리도 너무 말랐고, 얼굴도 너무 지쳐 보여.
이런 분을 붙잡고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건지.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소원을 빌었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 여분의 운을 좀 나눠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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