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나쓰메 소세키, 마음. 본문

피도 눈물도 없이

나쓰메 소세키, 마음.

dancingufo 2008. 3. 17. 00:21


문득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다시 읽고 싶었다. 하지만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서 대신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선택했는데.

역시, 모든 작품을 다 비슷한 정도로 마음에 들게 쓰는 작가란 흔치 않은 법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쓰메 소세키가 뛰어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니까.

평생 뛰어넘을 수 없는 역작을 써버린 후에는, 작가들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는지 궁금해졌다. 나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 알 것 같다고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건 그냥 말 그대로 아주 조금 아는 거니까. 그냥 짐작만 해보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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