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8년 6월 16일, 본문
어쩌자고 슬럼프는 두 달마다 한번씩 오는 건지. 성취감 0%의 일이란 게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너무 하는 족족 이 일들을 잘 처리해 나간다는 것도. 아아, 어째서 난 이토록 다재다능한 걸까. 한 가지 일만 죽자고 잘하는 그런 천재면 좋잖아? 어디 가서 적응 좀 못하고 친구 좀 없고 그래도 훨씬 더 멋졌을 텐데. 안 그래? 응응, 안 그러니? 역시 사람은 저마다 꿈꾸는 역할이 있고 난 그런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다.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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