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9년 8월 30일, 인생 본문
나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다시 또 마음이 아팠지.
때로는 고통이 실체로서 느껴져.
너무 쉽게 눈물이 고이곤 한단다.
이해시킬 수도 없고 애원할 수도 없어.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어쩌면 그 모든 것이 그리운 기분을 남길 수 있었을까.
나는 숨을 쉬고 거리를 걷고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해.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은 걸까.
때로는 기도하듯이 중얼거리곤 하지.
아마 이 마음은 나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을 거야.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가을이 온다.
나는 조금 더 평화롭게 걸어갈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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