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11년 5월 9일, 본문
사실 난, 다른 걱정을 먼저 했다. 슬프다는 것이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이렇게도 이기적이다. 그렇지만, 어서 빨리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만은 그대로의 진심이다. 무슨 권리로 내가 울까, 싶지만 그래도 울고 싶다. 그 다음의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해야지. 이렇게 잠들기엔 청춘이 너무 아까워. 그냥, 며칠 동안 깊은 잠을 잤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어서 빨리 깨어나자. 신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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