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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본문

피도 눈물도 없이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dancingufo 2006. 8. 2. 22:11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어김없이 영화의 재미가 책의 재미에 못 미치는데, 영화를 읽고 책을 읽으면 영화의 재미가 오히려 책의 재미에 도움이 된다. 물론 영화 속 배우의 이미지 때문에 인물에 대한 상상력에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책 다음에 영화를 보는 것보단 영화 다음에 책을 보는 것이 좀 더 나은 선택인 듯 하다.

이 책, 결말이 좀 빈부하고 뻔하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무언가 추리해나가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서 꽤 재미있는 책 같다.

(나의 경우를 말하자면, 딱히 싫어할 것은 없으나 추리해나가는 과정에서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니까 이 책은 그냥 그런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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