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2005년 7월 4일, so sorry 본문
01.
나는 지금 주문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사실 내 마음도 아니고, 진심도 아니고, 진실도 아니고, 그냥 외롭고 심심해서 시작한 놀이같은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 나에게도, 너에게도 똑같이 미안하다.
02.
세상에, 수많은, 불편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 속에서 침묵도 평화로울 수 있다면 기꺼이 상대를 사랑해도 괜찮은 게 아닐까? 라고 나는 잠깐 착각을 해본다.
03.
Replay. Replay. Replay. 새삼 깨닫는 일. 내가 김은중의 골을 사랑한다는 것.
04.
만약에, 이것이 정말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면- 나 정말 나에게도 너에게도 so sorry. so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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